[골프다이제스트] FJ Gloves Factory in 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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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원자재, 그리고 숙련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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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조이는 최고의 원자재를 선택해 섬세하게 가공하면서 최고의 골프 장갑을 생산하는 것을 지상 과제로 삼고 있다.
아울러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도 그에 못지않게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다.
글_노수성

풋조이가 골프장갑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34년 전인 1979년부터다.
풋조이는 이듬해 영국의 피타드 Pittards of England 와 파트너를 맺고 업계 최초로 방수 기능을 갖춘 카브레타 가죽을 사용해 스테이소프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존재를 알렸다.
풋조이가 선보인 스테이소프는 83년에 프로투어에서 사용률 1위를 기록하면서 성능을 인정받았고, 90년에는 마이크로화이버 합성 재질을 사용한 웨더소프를 내놓았는데, 이 모델은 풋조이의 스테디셀러로 현재까지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풋조이 골프 장갑은 96년 누적 판매 5000만개, 03년에는 1억개를 돌파했고, 그해 장갑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51.9퍼센트에 달했다. 스테이소프는 지난 04년 재출시 된 이후 08년까지 25년동안 넘버 1장갑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골퍼2명중 1명은 풋조이의 장갑을 끼고 있는 셈이다.

풋조이 태국공장 1990년에 장갑 생산 시작

풋조이의 장갑은 태국에서 만든다. 태국 방콕에서 파타야 쪽으로 1시간30분 떨어진 람차방에 풋조이 타일랜드 공장이 있다. 이 공장은 22여 년 전인 1990년 문을 열었고, 97년에 태국 파타야의 자유무역부지인 현재의 자리로 이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월 초순 이 공장을 방문했을 때 켄심 Ken Shim 매니징 디렉터는 “총 3만3000스퀘어미터 규모의 이 공장은 항구와 2분 거리로, 수출입이 쉬운 지리적 장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풋조이의 유일한 장갑공장”이라고 소개했다.
심 매니징 디렉터와 함께 둘러본 공장은 깨끗했고, 잘 정리되어 있었다. 가로, 세로로 한치 오차 없이 줄 맞춰 자리 잡은 재봉틀과 제작관련기계 때문에 더욱 그랬다. 공장에서는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태국 가요가 묘하게 섞이면서, 직원들이 고정된 자리에서 일하고 있지만 ‘역동적’이라는 느낌이 들게 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총 14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평균 재직 기간이 9년에서 18년 사이로 긴 편입니다.매니저 급에서는 경쟁이 높을 정도로 임금이 높습니다. 이직을 거의 하지 않아요. 우리도 오래 일한만큼 대우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사람을 존중하고, 골프회사이기 때문에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건도 제공합니다.
그런 것들 때문에 직원이 재직 기간이 길고, 수준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매니징 디렉터의 말이다.
이 공장에서 얼마나 많은 골프장갑이 생산될까?
심 매니징 디렉터는 “전세계 골프 장갑 중 50퍼센트 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면서 “태국공장에서는 한 달에 80만개이상 생산한다”고 했다.
골프 장갑은 거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것 같았다. 공장 입구의 각종 테스트를 위한 룸에서도 ‘사람’이 중심이었고, 가죽의 두께가 일정한지 확인하는 작업이나, 제작하기 좋게 펴는 작업, 또 바느질, 바느질 땀을 제거하고, 완성된 장갑을 손으로 껴보는 과정 모두 모든 사람의 손을 거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일반 공정은 30개, 일부 모델은 40개의 공정을 거치기도 한다” 는 심 매니징 디렉터는 “골프 장갑을 만들기 어려운 것은 모든 제조과정을 사람에게 의존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100퍼센트 전수 검사를 한다.
조그만 실밥이라도 확실하게 걸러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 각하고 대우한다”고 했다.
풋조이가 ‘이에이피 EAP’라고 직원에게 경제,법률,의학적인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풋조이의 장갑이 우수한 이유도 궁금했다.
“제품 단가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은 가죽에 있습니다. 가죽이 원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돈을 벌려고 하는 곳은 퀄리티를 낮춰서 사용합니다. 풋조이는 에티오피아와 예맨,말레이시아에서 가죽을 수입합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카브레타 가죽을 들여오지요. 비싸기 때문에 가죽을 전수 검사합니다.
그리고 6주나 공급 업체와 품질에 대해 논쟁을 벌입니다. “왜 풋조이 장갑을 사용해야만 할까? 
풋조이 말고, 많은 업체도 장갑을 만든다”는 질문에 심디렉터는 “우리는 골프 장갑만 만든다”고 강조하며 답을 돌려주었다.
“원자재를 최고로 구매하고, 최소한의 면적만 커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자재의 가장자리 부분은 최소한의 면적만 사용해야 합니다.그런 부분을 사용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실제로 공장을 운영하지 않는다면 선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우리는 퀄리티 컨트롤을 합니다.
돈 버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장갑 전체의 컬러를 맞추는 과정을 거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린’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또 늘 문제점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지요."

피타드는 어떤 곳?

18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가죽의 통기성과 부드러운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영구적으로 방수 기능을 갖게 하는 특수 무두질 공정을 개발한 곳이기도 하다. ‘WR100’이라고 불리는 이 공정은 영국 왕실 비행기안의 가죽 소파 등이 땀이나 물에 닿았을 때 딱딱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피타드는 풋조이만을 위한 가죽을 만들고 있고, 이 가죽은 현재골프 장갑에 사용되는 가죽 중 가장 기숙적으로 진보됐고, 약7세대 정도 앞선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풋조이의 역사

 1979년  장갑 비즈니스 시작
 1980년  영국의 피타드와 파트너 관계시작,
 업계 최초로 방수 기능을 갖춘 카브레타 가죽을 사용해 스테이소프트 제작 
 1983년  스테이소프가 프로투어에서 사용률 1위 장갑으로 등극
 1990년  마이크로화이버 합성 재질을 사용한 웨더소프 출시
 1994년  웨더소프 사용률 1위 장갑으로 등극,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장갑
 1996년  FJ장갑 누적판매 5000만개
 2003년  FJ장갑 누적 1억개 판매 싸이플렉스 출시
 2004년  스테이소프 재출시
 2008년  스테이소프 25년간 넘버1 골프장갑
 2009년  최고 품질의 한정된 가죽 수급과 독립 생산 공정으로 한정적 수량만 생산하는 퓨어터치 출시

풋조이의 장갑 제조과정

풋조이의 장갑 제조 과정을 따라가봤다. 풋조이는 최고의 ‘품질’을 우선으로 여기며, 이를 위해 장갑의 원재료가 되는 가죽 선정부터 매우 엄격하고 철저한 과정을 거친다
화학 ,강도 ,마찰력,염분,염색,수분 테스트까지 총 6가지의 핵심 가죽 검수 절차를 100퍼센트 모두 통과한 가죽만을 사용한다. 이런 6가지 핵심 검수 절차를 거친 가죽으로 본격적인 공정에 들어간다.
30단계의 생산 공정은 크게 가죽을 준비하고, 커팅하며 바느질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 가죽검수와 스트레칭

[caption id="attachment_149" align="alignnone" width="434"]846_4 뜨거운 오븐에 가죽을 늘리는 과정[/caption]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434"]846_5 가죽의 두께를 재는 장면[/caption]

 

천연 가죽을 100퍼센트 전수 검사를 거친다. 골프 장갑에 적합한 두께는 0.30~0.55밀리미터이며 보통 1장의 가죽에서 2개의 장갑이 나온다.
하루에 9000여장, 1주일에 4만5000장의 가죽을 검수한다. 가죽 검수 과정이 끝나면 뜨거운 오븐에 가죽을 늘리는 과정을 거치는데, 기계가 아닌 전담 직원이 한다. 그 후 아크릴 판을 이용해 늘린 가죽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한다.

 • 커팅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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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와 스트레칭 과정을 거친 가죽은 커팅한다. 인조 가죽은 사이즈 별로 최대 20장씩 천연가죽은 사이즈 별로 5~6장식 재단한다. 손바닥 부위를 재단한 후 남은 가죽은 손가락 부분의 가죽으로 사용되며, 이때 천연 가죽은 재단 후 손바닥과 손가락의 가죽 색상이 서로 다르지 않도록 색상을 매칭하는 공정을 더한다.
가죽 재단을 위한 커팅 칼은 3개월 주기로 제작하며, 세밀한 작업이 필요한 손가락 부위의 커팅칼은 1개월 주기로 제작한다. 장갑은 사이즈 별로 미세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이즈 별로 미세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이즈 별로 커팅 칼의 크기와 패턴 또한 다르다.

• 바느질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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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의 마지막은 바느질 단계다. 풋조이 장갑 공장의 1500명 임직원 가운데 1000여명 이상이 바느질 공정에 투입될 만큼, 가장 많은 인력이 필요한 공정이다. 그 가운데 손가락 부분의 바느질은 숙련된 전문 인력이 담당하고 있다. 바느질 공정까지 거친 장갑은 장갑 내부에 고유 코드를 부여한다. 이 코드에는 생산 라인과 생산 년도, 월, 가죽의 종류, 그리고 수출국 등이 표기되어 있다.

• 다림질, 최종검수, 패키징

[caption id="" align="alignnone" width="268"]846_10 300도 온도의 손가락 틀에 넣어 다림질 한다.[/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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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공정까지 마친 장갑은 마지막으로 300도 온도의 손가락 모양의 틀에 장갑을 넣어 펴준다.
완성된 장갑은 최종적으로 전수 검사를 하며, 담당 검수자의 숫자가 장갑 내부에 역시 표기된다.
최종검수를 거친 장갑은 각 모델 별 패티지에 담겨 박스에 포장되며 그 중 3퍼센트의 박스는 랜덤으로 중량,수량,색상,사이즈, 품질 검사를 거친다. 모든 검수 절차가 끝난 장갑은 각국에서 수출될 나라 별로 나뉘어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된 후 수출된다.

 

골프 장갑에 관한 10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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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프 장갑도 중요한 골프 장비다.
클럽과 손을 연결하는 장비가 바로 골프 장갑이다. 골프 장갑은 부상을 방지하고 스윙중에 클럽의 흔들리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장갑은 손의 마찰력을 높임으로써 스윙 때 회전축에서 빠져 나온 힘의 손실을 최소화해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도록 한다. 병뚜껑이 꽉 닫혀있을 때 수건이나 고무장갑 등을 사용해 열면 쉽게 열리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다.

2 장갑을 끼는 방법이 따로 있다.
장갑을 낄 때는 먼저 네 손가락(검지부터 새끼)부터 넣는다. 오른손으로 깍지를 끼듯 왼손 손가락 사이사이를 눌러 장갑이 손에 꼭 끼도록 해준다.

3 손바닥과 손등이 꼭 맞아야 한다.
올바를 사이즈의 장갑이라면 손에 꼭 맞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특히 손바닥과 손등이 꼭 맞는 느낌이라면 올바른 사이즈라고 할 수 있다.

4 자신의 피부처럼 느껴지는 장갑을 찾아라.
골프 장갑에 있어 중요한 항목은 편안함과 필링이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장갑은 손에 딱 달라붙어 제 2의 피부처럼 느껴질 때다.

5 벗을 때도 중요하다
장갑을 벗을 때에는 절대 장갑 끝(손목과 장갑이 닫는 쪽)을 잡아당기지 않도록 한다.
오른손을 사용해 손가락 부분을 잡아당기면서 부드럽게 벗는 것이 좋다. 장갑을 올바르게 벗는 것 또한 장갑을 오래 사용,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

6 장갑은 원래 모양대로 보관하라.
라운드가 끝나면 장갑을 잡아당겨 원래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이렇게 하면 가죽이 가지고 있는 천연 오일이 겉으로 나와 장갑을 다시금 부드럽게 해준다.

7 땀에 젖거나 수분으로 젖었다면?
합성 피혁에 비해 천연 가죽은 고온과 습기에 약하다. 특히, 땀에 약하며 땀에 포함되어 있는 기름으로 인한 부패작용으로 가죽도 함께 부패한다. 따라서 라운드 후 장갑에 땀이 배어있다면 마른 타월로 닦아내고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한 후 보관한다.

8 얼마나 얇으냐는 중요치 않다.
골프장갑의 두께는 0.30~0.55 밀리미터가 일반적이다. 얇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투어 선수도 개개인에 따라 선호하는 두께가 각각 다르다. 장갑을 선택할 때 얼마나 얇으냐 보다 얼마나 자신에게 잘 맞는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9 천연 가죽과 인조 가죽 중 어떤 쪽이 좋을까?
초창기에는 천연 가죽만을 사용했다. 그러나 내구성과 수분에 약하고 손질이 힘들 뿐더러 땀에 절면 냄새가 나고 딱딱해지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따라서 저렴하고, 내구성이 높고, 세탁이 가능한 합성피혁이 개발됐다.
3~4년 전부터는 내구성이 약한 천연 가죽의 단점과 그립력이 약한 합성 가죽의 단점을 보완한 혼성 피혁 장갑도 나왔다. 손바닥은 천연 가죽을 사용해 그립력과 필링을 좋게 손등은 합성 가죽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것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가죽이 쉽게 건조해지거나 딱딱해지느것을 막기 위해, 땀이나 물이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또 내구성이 더욱 향상됐고 가죽이 더 부드러워진 것도 특징이다. 천연 가죽에 부분적으로 합성 피혁이나 기능성 소재를 채용한 장갑이 연구 개발되고 있는데, 신축성이 뛰어난 라이크라나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등이 대표적이다.

10 여름과 장마에는 특수 장갑을 사용하라.
최근 브랜드별로 더운 날씨, 장마 등 특수한 날씨에 낄수 있는 장갑을 내놓고 있다. 풋조이의 스테이쿨러는 더운 날씨에서의 쾌적한 라운드를 위해 가죽에 알로에 베라 성분을 함유시키고, 손등 부분에는 라이크라 쿨맥스 특수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과 통기성을 높였다. 풋조이의 레인 그립 장갑은 젖고 습기 많은 비오는 날의 라운드를 위한 것으로 손바닥과 둘째 손가락에 특수 인조 세무 마이크로 화이버 가죽을 사용해 물에 닿아도 변함 없는 그립력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손등에는 물이 젖은 후 빨리 마르는 퀵드라이 소재를 사용해 손등 부분을 건조하게 유지해준다.
또한, 마디에는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하는 이중 신축성 소재 마감을 통해 필링을 향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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